공격형 미드필더(Ofensive Midfielder)
공격형 미드필더는 공격을 조합하는 포지션이다. 농구의 포이트 가드와 같다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이 포지션에 위치한 선수는 단순히 투 톱의 움직임을 조율할 뿐만 아니라 윙과 윙백의 측면 돌파, 3선에서 오는 볼을 받아 공격의 시발점이 되어야 하는 역할까지 부담한다.
대개 이포지션에는 시야가 넓고 창의성과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선수가 배치된다.
과거에 공격적인 미드필더로 이름을 떨친 선수로는 대부분 유럽축구 무대를 호령했던 선수들로, ‘게르손’, ‘네스켄스’ , ‘마테우스’, 등의 선수들이 있고,
98프랑스 월드컵에서 지네딘 지단이 세명의 수비적인 미드필더 앞에 위치하여 본격적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을 확립했다,
프랑스의 우승이후 본격적으로 센터 하프의 포지션 전문화가 가속화 되었고,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앵커맨으로 센터 하프의 역할이 더욱 첨단화 되었다.
연결의 주체가 아니라 조합과 창조적 경기운영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스포츠를 요리하는 주방장 같은 것이다.
지단이나 리켈메, 루이코스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이다이들의 강점은 볼 키핑력과 패싱력에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느림의 미학의 정석을 보여주는 지단과 리켈메이지만 그들의 패싱력과 볼 키핑력들의 뛰어난 능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지단과 리켈메를 사용하는 팀은 그들을 플레이메이커로 부르기도 한다
플레이 메이커는 지단과 리켈메등의 공격형 미드필더에만 한정되지 않고, 사비나 파브레가스의 중앙미드필더에서의 플레이메이커와 알론소와 가고,피를로등의 수비형 미드필더에서의 플레이메이커도 존재하기도 한다.
그들은 1.5~3선을 넘나들며 팀원들에게 자신에게의 패스를 요구한다.
지단과 리켈메가 오버래핑하는 경우는 자주 볼 수 없지만 지단과 리켈메, 루이 코스타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오버래핑하는 주위 선수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걸로 지단과 리켈메의 역할을 쉽게 알 수 있다.
지단과 리켈메는 플레이메이킹의 정석을 보여주며 자신의 팀에게 볼 점유를 유지시키며 공격을 이어나가게 만든다.물론 둘의 차이를 설명하자면 지단은 볼키핑에 최고의 클래스를 보이지만 리켈
메와 루이 코스타는 패싱력에 좀더 지단보다 강점이 있다.
미드필더가 갖추어야 할 조건
기본적으로 모든 스포츠 선수들이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조건 외에도 많은 것을 갖추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이 포지션에 위치한 선수는 공격의 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언제나 볼을 가진 선수오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볼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볼을 받으면 빈 공간을 열어 팀 공격을 원할하게 진행시켜야 한다.
주로 좌우 측면의 공간을 열어주는 플레이가 대단히 효과적이다. 해외스포츠중계로 유럽축구 리그 경기를 보면 중앙에 있는 선수가 공을 잡으면 양쪽에 위치한 윙쪽으로 공을 넘기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중앙보다는 상대적으로 윙쪽의 공간이 넓기 땜문인 이유도 있다.
그 다음 공격을 풀어나가는 방법은 유럽축구와 남미축구가 약간씩 차이가 난다. 코너부근에서 센터링을 올리느냐 아니면 코너부근에서 다시 중앙으로 밀고 들어가느냐의 차이다.
아무리 훌륭한 공격수가 많은 팀이라도 이 포지션의 역할 수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격수는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센터 포워드가 공격의 축이라면, 세컨드 스트라이커는 공격의 히든카드, 공격형 미드필더는 이 모든 움직임을 조합하는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해내야 하는 것이다.
스포츠 선수로서 넓은 시야, 볼트래핑 능력, 패싱능력, 그리고 체력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미드필더가 되기위한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